야생의 햄스터는 목욕을 하지 않습니다.
햄스터는 스스로 자신의 몸을 깨끗하게 유지합니다.
햄스터를 애완 동물로 기르다 보니 햄스터 몸에서 냄새가 난다고 목욕을 시키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제 경험으로는 항상 케이지를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며 베딩만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면 냄새는 거의 나지 않습니다.
햄스터는 목욕을 매우 싫어합니다.
일반적으로 햄스터에게서 나는 냄새는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다만 햄스터의 오줌 냄새가 많이 나죠. 1~2 일에 한 번 오줌에 젖은 베딩을 치워 주면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햄스터가 지저분해서 냄새가 많이 나서 굳이 햄스터를 꼭 목욕 시켜야 할 때만 목욕 시키세요.
날씨가 추울 때는 목욕을 피해야 합니다.
드워프 햄스터는 웬만하면 목욕시키지 마세요.
특히 로보로브스키는 목욕을 하기에는 너무 몸집이 작고 워낙 빠르기 때문에 힘듭니다.
목욕 방법
목욕을 하기 전에 세수대야에다가 너무 뜨겁지 않게 미지근한(약간 따뜻한게 좋아요) 물을 받아 둔 후, 수건을 물에 적셔서 부드럽게 햄스터를 닦아주세요.
사람이 사용하는 비누나 샴푸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로 씻기면 지방성분의 햄스터 피부 보호막이 파괴되어 햄스터의 피부에 좋지 않습니다.
꼭 동물 전용제품 사용을 권장합니다
얼굴이 있는 머리, 목 윗 부분은 절대로 씻기지 마세요.
잘못하여 귀에 물이 들어가면 햄스터가 중이염을 앓게 됩니다.
목욕시킨 후 헤어 드라이로 아주 멀리서 바람이 살살 닿게 해서 몸을 말려 주어야 합니다. 너무 가까이에서 헤어 드라이어의 바람을 대면 햄스터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
적당하게 거리를 조절하면서 물기를 말려주시면 됩니다.
보통은 수건등에 올려 놓으면 햄스터 스스로 몸을 흔들어 물을 털어냅니다.
물기가 어느 정도 마르면 바로 케이지에 넣지 말고, 종이 박스에 화장지를 길고 잘게 찢어서 듬뿍 넣은 후, 햄스터를 넣어서 돌아다니게 해주세요.
몸이 완전히 마르면, 케이지에 넣어 줍니다.
※주의>목욕을 너무 자주 시키면 스트레스로 햄스터가 죽거나 피부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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